태블릿 PC 신제품 대거 출시

 휴대형 컴퓨터인 태블릿 PC 신제품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최근 선보인 태블릿 PC 신제품들은 일반 소비자와 전문가 및 기업 관리자들을 겨냥해 휴대성과 화면 크기 등을 대폭 강화했고 일부는 터치 스크린까지 채택했으며 노트북 컴퓨터와 가격 격차도 좁혀 시장 확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01년 11월 첫선을 보인 태블릿 PC는 그동안 교육과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뿌리를 내렸지만 비슷한 규격의 노트북 컴퓨터에 비해 가격이 비싼 탓에 일반 소비자 및 기업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실제로 태블릿 PC는 지난 해 전세계 노트북 컴퓨터 판매량의 2%에도 못미쳤다.

<>신제품 속속 선보여=태블릿 PC는 펜을 가진 판 모양인 슬레이트(slate)형 모델과 키보드를 갖춘 노트북 형태의 접이식(convertible) 모델 등 2가지 모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모션 컴퓨팅이 선보인 1899달러짜리 ‘LS800’은 책 모양의 태블릿 PC다. 두께 1인치(약 2.54㎝), 길이 8.94인치(약 22.7㎝)이며 화면은 대각선으로 8.4인치(약 21.3㎝)다.무게가 약 998g로 현재 시장에 나온 책 모양 태블릿 PC 중에서 가장 가볍고 작다.

게이트웨이는 새로운 접이식 태블릿 PC ‘CX200’을 1100달러에 선보였다. CX200은 14인치(약 35.6㎝) 화면에 면 한 쪽을 회전시켜 키보드 아래로 접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최대 해상도 1280X768에 16:9 화면 비율을 제공하는 WXGA 화면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한 접이식 모델이다.

휴렛패커드(HP)도 기업 사용자들을 겨냥해 ‘HP 컴팩 TC4200’을 1599달러에 선보였다. 12.1인치(약 30.7㎝) 화면을 채택한 이 제품은 HP의 휴대형 노트북 NC4200의 접이식 태플릿 PC 버전인 셈이다.

이밖에 레노버가 기업 사용자들을 겨냥한 ‘싱크패드 X41 태블릿’을 1899달러에 선보였고 도시바도 접이식 태블릿 PC ‘테크라 M4’를 1614달러(환불 포함)에 선보였다.후지쯔도 다음달 접이식 태블릿 PC ‘라이프북 P1510D’를 1549달러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SW들도 뒤이어=태플릿 PC 플랫폼용으로 만들어진 SW들도 선보이고 있다. x싱크(xThink)는 펜으로 입력한 수학식을 계산하고 그래프 등으로도 보여주는 프로그램 ‘매스저널(MathJournal)’을 198달러(학생은 98달러)에 선보였다. 프랭클린 코비는 윈도XP용 일정관리 프로그램 ‘플랜플러스(PlanPlus)’를 100달러에 선보였다.

한편 MS는 지난 달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태블릿 PC용 윈도 운용체계를 터치 스크린을 갖춘 제품에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MS는 윈도 태블릿 PC 에디션의 최신 업데이트에서 손으로 입력할 때의 데이터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MS는 내년에 선보일 ‘윈도 비스타’에서 태블릿 PC용 기능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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