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휴대형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을 겨냥한 악성 웜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번에 등장한 악성 프로그램은 PSP 해킹을 힘들게 만든 소니의 업그레이드를 원상 복구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이 프로그램을 인스톨할 경우, 핵심 파일들을 삭제해 PSP가 작동하지 않도록 만든다.
시만텍은 ‘Trojan.PSPBrick’으로 명명된 이 악성 프로그램이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다수 이용자들은 자신의 PSP를 수정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소니는 지난 3월 PSP를 처음 선보였으며 지난 8월에는 웹 서핑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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