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회사 버라이즌이 지난달부터 선보인 IP기반 방송 서비스 ‘피오스(Fios)’ TV의 양방향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 켈러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몇개 도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며 통신 영역을 침범하는 케이블 사업자와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스포츠 경기를 볼 때 시청자들은 원하는 선수 또는 경기 관련 각종 통계를 즉각 비교해 보는 등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통신망을 이용해 TV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버라이즌은 이 때문에 너무 많은 스크롤링이나 버튼 클릭 등으로 시청자들을 질리지 않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피오스 상품에는 ESPN, 디즈니채널, ABS뉴스나우, 폭스, ESPN HD 등 다양한 채널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또 콘텐츠의 불법 유통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디즈니와 콘텐츠 불법유통 방지 협력 계약도 맺었다.
디즈니가 불법 콘텐츠 유통이 의심되는 사용자를 발견하면, 버라이즌이 해당 사용자에 경고를 하며 그 후에도 시정되지 않으면 버라이즌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고 디즈니가 소환장을 발부하는 식이다.
한편 SBC커뮤니케이션스도 내년 IP기반 TV인 ‘U-버스(U-Verse)’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통신 사업자들의 방송 진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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