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도에 휴대폰 생산법인 설립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인도에 휴대폰 공장을 마련, 내년부터 연간 100만대 규모의 휴대폰을 생산한다.

삼성전자는 11일 공시를 통해 인도에 휴대폰 생산 법인 ‘삼성텔레커뮤니케이션즈인디아’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현지생산, 현지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도 법인은 자본금 103억원 규모로 삼성전자의 100% 완전 자회사로 설립되며 현지에 휴대폰 단말기 공장을 세워 생산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국내 휴대폰 생산설비의 일부인 43억원 규모의 설비를 인도 법인에 양도해 현지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 휴대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세우기로 했다”며 “현지 공장은 시장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장은 뉴델리 인근 하리아나주 구르가운시에 세워지며 내년부터 연간 100만대 규모의 단말기를 생산하게 된다.

한편 인도 휴대폰 수요는 작년 1400만대에서 올해 2400만대로, 내년이면 3000만∼360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가입자 수는 2001년 말 500만명에서 올 7월 6000만명으로 12배 늘어났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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