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안상태, APEC 홍보용 정부광고에 출연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에 세계 정상들이 모인다는데∼ 이거 알랑가 모르겄다.

APEC 2005 KOREA 라구, 11월18일과 19일에 부산에서 열리는데∼

여러분도 한번 빠져보시것습니까? 괜챦것습니까∼, 자 빠져 봅시다.”

안어벙으로 유명한 인기 개그맨 안상태(27)씨가 국정홍보처에서 기획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홍보용 정부광고에 출연한다. 국정홍보처는 11일 안상태씨의 목소리로 APEC 홍보용 정부광고를 통화연결음으로 제작, 내달 19일까지 희망부처 기관 전화 및 관계 공무원 휴대폰을 통해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한 달 동안 APEC 홍보용 정부광고를 TV·라디오·신문·전광판을 통해 내보낼 예정이다. 통화연결음 내용은 국정홍보처 홈페이지(http://www.allim.go.kr)에서 직접 들어 볼 수 있다.

국정홍보처는 정부기관 전화와 직원의 휴대폰 연결음을 이용해 정부광고를 TV광고와 연계해서 추진한 적은 있었지만 정부광고 내용을 개그맨의 목소리에 담아 통화연결음 서비스로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정상회의(11월 18∼19일)는 미국·러시아·중국·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계 21개 주요국 국가원수가 참가하는 국제회의로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이 회의를 주재한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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