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시장이 종합주가지수 1200선을 돌파하는 활황을 보이면서 상장기업의 자기주식 취득 규모는 줄어든 반면 처분 규모는 증가했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현황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상장기업의 자기주식 취득금액은 총 4조79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조3325억원에 비해 10% 감소했다. 이에 반해 자기주식 처분금액은 1조8683억원으로 지난해 1조3750원 대비 35.9% 크게 늘어났다.
이는 최근 상장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취득금액이 줄었고, 반대로 주가상승 국면을 재무구조개선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면서 자기주식 처분 규모는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410만주, 2조1419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사들여 취득규모가 가장 컸고 국민은행이 1조350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 처분금액이 가장 많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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