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스크톱 PC, 스틸 카메라 등 어린이용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 월트디즈니가 이번에는 6∼12세 어린이들을 겨냥한 MP3 플레이어 ‘믹스스틱스’를 선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이 제품은 128MB 메모리를 장착, 60곡 정도의 음악을 담을 수 있지만 가격이 49달러로 기존 제품에 비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 ‘믹스 클립스’로 불리는 메모리카드를 이용해 음악을 듣게 되는데 디즈니는 이 저장매체를 활용한 앨범 4장을 곧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어린이들도 ‘믹스 클립스’를 통해 디지털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월트디즈니측은 어린이들의 절반정도가 음악을 온라인이 아닌 상점에서 구입하는 것을 보고 이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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