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도시 건설을 위해 대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최근 한국토지공사의 조사설계용역이 발주됨에 따라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최근 한국토지공사가 테크노폴리스 지구지정을 위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동시에 수행하는 조사설계용역을 발주,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된 조사설계용역의 범위는 기본 및 실시설계, 사전 환경성 검토, 에너지사용계획 등으로, 한국토지공사는 다음달 중 기술제안서 평가 및 가격입찰을 거쳐 다음달 20일께 낙찰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은 대구시가 지난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일대 287만 평에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혁신도시를 건설한다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현재는 지난해 9월 설립된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이 오는 2009년께 입지 내에 10만 평 규모의 연구원을 설립한 뒤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사설계용역이 내년 말께 마무리돼 개발계획이 수립되면 오는 2008년 초부터는 테크노폴리스 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토지보상 및 하부기반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으로 섬유와 기계, 금속 등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IT·BT·NT 등 미래핵심 신성장 동력산업 기반의 동남권 R&D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조사설계용역 발주를 계기로 한국토지공사와 오는 2007년 말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건교부와 환경부, 농림부 등 각 부처의 인·허가에 따른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연구소와 지역 기업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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