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안소프트 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이같은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 반도체설계도구 전문업체 안소프트 닉 세덴스 대표이사는 2년만의 한국 방문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닉 세덴스 대표는 “ 고객의 니즈가 기술의 컨버전스를 유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한국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안소프트 한국 지사에 대한 지속적인 확대와 투자에 대해서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의 일환으로 한국지사가 고급 인력을 확보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닉 세덴스 대표는 “ 휴대폰과 PDP, 자동차 등 전 산업 분야에서 안소프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난 3년간 꾸준하게 늘어 한국 시장이 프랑스와 독일을 앞지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시장의 급성장에 대해 닉 세덴스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한국이 신기술을 수용하는 데 적극적이라며 이는 안소프트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안소프트의 최대 가치는 고객만족”이라고 단정한 뒤 “한국 시장이 요구하는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닉 세덴스 대표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는 시시각각 변한다”며 “현재 하이 스피드에 초점을 맞춘 제품군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향후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킬러 테크놀로지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안소프트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는 점을 꼭 소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객이 안소프트 제품을 사용하는 가운데 문제가 생기면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 직접 연락해 달라며 자신감과 여유를 피력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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