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파란(http://www.paran.com)이 커뮤니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KTH(대표 송영한)는 5일 자사의 포털사이트 파란을 통해 미니홈피와 클럽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커뮤니티 서비스 ‘끼리(http://kiri.paran.com)’를 공식 선보였다고 밝혔다
2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끼리는 ‘튀고 싶지만 소외되고 싶지도 않다’라는 최근 네티즌들의 속성을 반영, 개인형 미니홈피의 속성과 그룹형 커뮤니티의 장점을 하나로 엮은 소규모 모임이다.
블로그나 미니홈피가 나만의 게시판에 글을 쓰고 친구들과 이웃을 맺는 형식이라면 끼리는 마음에 맞는 친구들 끼리 글을 쓰는 그룹게시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친구와의 추억은 물론 모임약속·안부·커플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을 쓰고 친구와 함께 볼 수 있다.
특히 내가 참여하고 있는 여러 개의 끼리를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게 특징. 또 가까운 사람들을 다른 끼리로 분류하고 각 끼리별로 숨기기와 비공개 기능을 이용해 서로의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무책임한 인신 공격, 콘텐츠 퍼나르기 등의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
김종희 파란 서비스본부장은 “앞으로도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고객의 니즈와 가치를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퓨전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기존 포털과의 차별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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