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20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터넷 커뮤니티가 3,40대 성인 남녀간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SK커뮤니케이션즈·NHN·프리챌 등에서 운영되는 인터넷 커뮤니티 및 카페에 3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공간이 속속 생기면서 새로문 문화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 커뮤니티는 온라인에서 단순한 친목과 정보교류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 여행·등산·봉사 활동 등의 오프라인 활동 뿐 아니라 30∼40대 싱글을 위한 만남까지 주선하고 있어 30대 이상 성인남녀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예컨대 ‘다음카페’와 ‘네이버카페’ 이용자 가운데 30대 이상은 각각 27%와 33%. 최근 카페 이용자 가운데 30대 이상 회원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들 커뮤니티는 정회원 가입 조건으로 회원가입 후 오프라인 모임 몇회 이상 참석, 싱글임을 입증할 수 있는 본인의 호적등본 제출을 요구하는 등 회원간의 투명성을 강도높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성간의 만남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30대 이상 싱글만 회원에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대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챌(http://www.freechal.com)은 30대 커뮤니티가 늘어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 ‘30대 이상 좋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30대 싱글 모임 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http://www.cyworld.com)의 ‘낭만 30대(http://the30s.cyworld.com)’ 클럽은 여유있는 여행매니아들의 모임으로 취미도 공유하면서 인연도 찾는 실속파 클럽이다. 이밖에 NHN 네이버의 ‘30대 싱글1000Ha(http://cafe.naver.com/sg1000)’는 이혼경력이 없는 싱글만 가입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운영되는 카페로서 회원수를 500명으로 제한한게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30대 이상이 주 회원층으로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는 실속과 오프라인 만남을 동시에 추구하는 특성을 지닌다”며 “특히 가족이나 직장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즐거움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찾으려는 현상으로 인해 커뮤니티 활동에 매진하는 30대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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