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무인 자동차 우승자에게 상금을 두배로 주겠다”
내달 8일 미국 네바다주의 모자브 사막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그랜드 챌린지’ 무인 자동차 대회에 세계 로봇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올해 우승상금은 200만달러로 지난해 1회 대회보다 두 배로 올랐다. 대회를 주관하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첨단연구기획청(DARPA)은 현재 국내외 43개 팀이 예선을 통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또 경기 2시간 전에 공개되는 경주로는 훨씬 험하고 함정도 많다고 말했다. 무인 자동차 대회에 참가한 자동차들은 GPS와 자체 항법기능으로 총연장 230㎞에 달하는 비포장 사막길을 주파하는 첨단 기능을 갖춰야 한다.
지난해 첫번째 대회에서는 모든 팀이 사막길에서 길을 잃어 우승자가 나오지 못했다. 그 중 카네기 멜론대학팀이 출품한 무인자동차가 출발지에서 가장 먼 10km 거리의 모래 구덩이에 처박혀 ‘최고기록’을 세웠다. DARPA의 한 관계자는 “만약 올해 대회에도 완주자가 나오지 못하면 내년에는 상금을 400만달러로 더 높일 계획”이라면서 무인자동차 기술에 대한 강력한 지원의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무인자동차가 실용화될 경우 미군이 전시 물류수송과정에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방부는 오는 2015년까지 전체 군용차량의 3분의1을 무인화한다는 계획하에 무인자동차 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