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사외이사들이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사업현장을 방문하면서 현장 경영에 나섰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진념 전(前)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과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 김일섭 다산회계법인 대표, 홍성원 G모바일 회장 등 4명의 사외이사들이 지난 23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현지법인과 연구소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사외이사들이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황을 상세히 파악함으로써 경영 참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사외이사들은 우선 카자흐스탄 알마티 공장을 방문해 TV와 세탁기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러시아 모스크바 공장 건설현장과 현지 매장 등을 방문해 건설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판매 현황도 파악할 예정이다. 또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LG전자의 러시아 연구·개발(R&D) 센터도 방문해 소프트웨어 개발 현황과 현지 R&D인력 확보 상황도 살펴볼 방침이다.
LG전자는 1990년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현재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등 3곳에 지사를 두고 있다. LG전자는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모스크바 인근 루자지역의 총 15만평 부지에 세탁기·냉장고·PDP 및 LCD TV· 오디오 등을 생산할 공장을 건설 중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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