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산업이 판매 상황에 즉각 대응해 필요한 상품만을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차세대 셀 생산 방식’을 도입, 전세계 공장 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1일 제품 생산’을 실현하는 셀 생산 방식을 조립공정, 재료가공, 실장 등 부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300여개 공장의 재고를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내년 경영 목표인 영업이익률 5%를 달성하기 위해선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마쓰시타가 추진하는 ‘차세대 셀 생산 프로젝트’는 생산혁신본부 내 총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특수팀이 주도한다. 이 팀은 각 공장을 돌아다니며 상품 및 정보 흐름을 분석해 맞춤형 생산 방식을 처방한다.
차세대 셀 생산 방식의 도입 목적은 판매정보를 토대로 역동적이며 효율적인 생산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셀 생산을 재료 가공 및 실장으로까지 넓혀 재고를 줄이고 물류 리드타임을 단축하겠다는 의도다.
앞서 마쓰시타는 지난 2001년 5월부터 약 1년에 걸쳐 전 공장의 조립라인에 셀 생산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제품, 재료, 완제품의 재고 일수를 2001년 말 46일분에서 지난해에는 35일분으로 크게 줄였다.
◇셀 생산 방식이란=제품 조립 과정의 대부분을 한 명 내지 수 명의 종업원이 담당하는 생산방식. 동일 규격의 제품이 잘 팔렸던 시대에는 컨베이어 벨트에 의한 분업체제가 주류였지만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하에선 생산성이 저하되는 단점이 있었다. 셀생산 방식은 라인을 신설하지 않고도 설비 수정이 가능해 소비자의 수요 동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소니가 지난 92년 비디오 카메라 공장에서 처음으로 채택한 이래 많은 업체가 이 방식을 도입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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