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오픈월드 현장]"한번 고객은 평생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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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개최하고 있는 ‘오라클 오픈월드 샌프란시스코 2005’에는 3만50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콘퍼런스 및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오라클이 애플리케이션 라이선스 구매고객을 평생 지원하는 새로운 고객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 애플리케이션 사업 강화를 위해 통합 제품과 산업별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오라클(대표 래리 엘리슨 http://www.oracle.com)은 20일(현지시각) 오라클 오픈월드 샌프란시스코 2005에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미들웨어·애플리케이션 등 전 제품과 피인수 기업 제품에 대한 평생 기술지원을 뼈대로 하는 ‘오라클 평생지원 정책(Oracle Lifetime Support Policy)’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에 따르면 고객은 제품 출시일 기준에 따라 1∼5년 동안 유지보수료 22%를 지급하고 ‘프리미어 서포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이 기간이 지나면 ‘익스텐디드 서포트’ 단계로 3년 동안 기존 유지보수 비용의 10∼20% 인상된 가격으로 기술지원과 소프트웨어 보수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출시일 기준으로 9년이 넘으면 인터넷이나 콜센터 상으로 ‘서스테이닝 서포트’ 서비스를 받게 된다.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제품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출시 중단한 제품에 대한 사후 서비스를 멈추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해, 이번 프로그램은 오라클이 한 제품에 대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정책은 피플소프트, JD에드워즈, 리텍, 시벨 등 피인수 기업의 모든 제품을 지원한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는 것으로 기존 피인수 기업의 고객이탈 방지 및 고객 서비스 극대화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교현 한국오라클 본부장은 “같은 소프트웨어를 계속해서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영구적인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라며 “미국에서 시기가 확정되는대로 한국에서도 동시에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은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포인트 솔루션보다는 ‘오라클 퓨전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통합솔루션과 산업별 전문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날 처음으로 유통 비즈니스에 특화된 ‘오라클 리테일(Oracle Retail)’ 솔루션 브랜드를 출시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총괄하는 존 우키 부사장은 “포인트 솔루션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정보시대 애플리케이션시대를 맞이했다”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산업별 전문 솔루션 개발 및 개별 제품간 통합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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