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연말까지 전국 최초의 냉동·공조 집적단지를 조성, 내년부터 운영한다.
전주시는 다음달부터 팔복동 소재 전주 제1산업단지내 SK네트워크 부지 1만6200여 평 부지에 200억 원을 투입하는 냉동공조 집적단지를 조성사업에 들어가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단지를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냉동공조업체들과 잇따라 투자협약식을 체결해 본격 운영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최근 경기도 소재 동명기계를 비롯한 9개 냉동·공조관련 업체와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원전용 냉동기와 흡수식 냉동기·터보냉동기·히트펌프·공기조화기·공랭식 열교환기·냉각탑 등을 생산하며 국내와 러시아 원전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들 업체의 총 연 매출액이 260억 원, 종업원은 250 명이며 지역적으로는 850여 명의 인구증가와 연 15억 원의 세수입 증대 등 직·간접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냉동·공조 집적단지 조성은 전국적으로 첫 번째 사례로 인근 전주기계리서치센터와 나노기술집적센터·한국기계연구원 전주지원 등과 연계할 경우 추가 기업 유치를 통해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주 제1산업단지는 영세 제조업체로 슬럼화되고 있으나 냉동·공조 집적단지가 조성될 경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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