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학·연이 보유하고 있는 기초과학지원장비의 28%만이 연구장비 정보망 DB에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과학기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권선택 의원(열린 우리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대학 및 연구소 등 344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1000만원 이상의 고가장비는 10만5962종 4조4000억원어치이지만 공동 활용을 위해 연구장비 정보망 DB에 등록되어 있는 장비는 2만9000여 종으로 전체의 2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구기관별 고가장비 공동 활용 사례를 보면 지난 2003년 기준으로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의 외부 사용 비율은 16.6%로 연구기관의 장비 공동활용 비율 83.4%에 비해 현격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권선택 의원은 “연구소보다는 대학이 장비를 독점하고 있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장비에 대한 이해나 경험부족으로 있는 장비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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