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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7명은 ‘유비쿼터스’라는 용어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의 유비쿼터스 인지율은 90%가 넘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전산원이 지난 6∼7월 두달간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폴에버 등과 함께 총 1700명의 일반국민과 300개의 공공기관, 36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비쿼터스 기술·서비스에 대한 인식도와 활용 현황·수요 조사’를 벌인 결과, 일반 국민들의 68%,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들의 92.3%, 기업의 91%가 ‘유비쿼터스’ 용어를 인지하고 있었다. 또 기업들의 72.9%는 향후 5년 이내 유비쿼터스사회가 실현 가능하리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국민, 공공, 기업들의 ‘유비쿼터스’ 용어에 대한 높은 인지도에 비해 실제 유비쿼터스 서비스 활용도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텔레매틱스, 무선인터넷, 모바일 뱅킹, DMB 등은 높은 서비스 이용료로 인해 실제 이용은 월 1∼3회 정도 머물고 있었다. 기업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비율도 5%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42%가 초기 유비쿼터스 서비스(24시간 민원업무처리 서비스 등)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나 신기술의 채택에 발빠른 모습을 보였다.

 일선 기업과 공공부문 담당자들이 지적한 유비쿼터스 서비스 도입의 장애요인은 ‘초기투자비용’(기업의 31%)과 ‘도입 및 이용시 예산과 비용’(공공의 85.7%)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기업과 공공부문 종사자 모두 서비스 구현을 위한 비용부담을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비쿼터스사회 실현 시점에 대해서는 ‘기업의 72.9%’가 5년 이내로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또 국민(86.9%)과 공공기관(80.6%)은 향후 10년내에 유비쿼터스 사회가 실현될 것으로 예측, u사회의 도래가 대세인 것으로 인식했다

 향후 각광을 받을 유비쿼터스 서비스로 국민들은 △지능형도로 서비스(93.43%) △u의료지원 서비스(90.56%) △스마트카드 서비스(90.54%) 등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공공기관은 △현장중심의 모바일 서비스(79.5%)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70.5%) △자동 데이터 수집 서비스(60.8%) 등을, 기업은 △u물류관리(30.9%) △u사무실(26.7%) △u결제 서비스(19.5%) 순으로 각각 꼽았다.

◆자료제공·감수: 한국전산원·정보통신부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