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전국 3600개 관서 전산장비 유지보수 아웃소싱

 정보통신부가 향후 3년 간 본부와 직할관서, 체신청, 우체국 등 전국 3600여 개 정보통신관서에서 운용중인 전산 장비의 통합유지보수 업무를 아웃소싱한다.

 약 200억 원의 예산이 배정된 이번 사업은 각 우체국 취급소까지 유지보수 대상에 포함되는 전국 단위의 대형 아웃소싱 프로젝트다. 이들 정보통신관서에서 운용중인 통합유지보수대상 전산장비를 통합 유지보수업체에 일괄 위탁함으로써 시스템 안정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통부지식정보센터(KISC)는 최근 ‘정보통신 전산장비 통합유지보수 용역’을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공개했다.

 유지보수 용역은 2006년 1월부터 2008년 말까지 3년 간 이뤄지며 정통부 본부,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연구소, 우정사업본부,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 정통부지식정보센터, 정보통신조달사무소, 체신청(서울·부산 등 8개) 등과 3634개 우체국 및 취급소가 포함된다. 대상 장비는 △네트워크 △사무관리 △우편 △금융 △전파 △통신실관리 등 부문의 PC, 단말기와 통신장비, SW 등이다.

 특히 우체국금융 부문의 HW·SW 장비는 전문유지보수 대상으로 정해 전문성과 고도의 시스템 안정성을 요구했다. 이 부문에는 금융단말, 브랜치프로세서(BP) 서버관리, 보험인식 및 압축 ,전산장비관리시스템(iTEMS), 오라클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 우편서버, 보안시스템,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SW·HW 등이 포함됐다.

 KISC는 최근 3년 내에 전산장비 유지보수 실적이 70억 원 이상인 업체로 중앙센터(KISC 내 설치)와 전국 22개소 이상 지역에서 최소 143명의 인력을 투입, 유지보수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자는 단독 응찰은 물론이고 컨소시엄을 구성한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3년 간 동일 사업을 공동 수행했던 KT·콤텍시스템 등 4개사와 삼성네트웍스 등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KISC는 오는 21일 제안 설명회를 거쳐 다음달 24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10월 28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KISC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정통부 직할관서와 전국 우체국의 단말기와 부가기기, 네트워크 등이 주요 대상이며 향후 정통부 본부 내 사무용 기기로 확대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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