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리눅스와 오픈소스의 비즈니스와 경제학
마틴 핑크 지음·조광제 옮김·영진닷컴 펴냄
지난 2004년 독일 뮌헨시는 1만4000개에 달하는 컴퓨터시스템을 윈도에서 리눅스로 전격 교체하기로 결정했으며, 노르웨이 베르겐도 학교 등에 설치된 윈도와 유닉스 시스템을 리눅스 서버로 교체하기로 했다. 아마존닷컴은 다수의 영업 분야에 사용했던 유닉스를 리눅스로 전환하면서 수백만달러를 절감했다. 미 육군은 인사기록 관리 시스템을, 골드만삭스는 투자 의사결정 시스템을 리눅스 기반으로 전환해 경영효율을 높였다.
이처럼 최근 몇 년간 리눅스는 일부 개발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젝트에서 여러 비즈니스 분야로 급격히 발전해 왔다. 이제 리눅스와 오픈소스 철학은 IT 산업에서 급격히 보편화 되고 있다. 이러한 리눅스와 오픈소스가 가지는 가치를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본 번역서가 나와 주목을 끈다. ‘리눅스와 오픈소스의 비즈니스와 경제학’이 그것이다.
마틴 핑크 HP 부사장이 쓰고 한글과컴퓨터의 조광제 상무가 번역한 이 책은 어떻게 리눅스나 오픈소스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오픈소스와 리눅스에 관한 기본 개념에서부터 시작해 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소개한다. 또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궁금해 하는 기존 윈도나 유닉스 시스템과 리눅스 시스템을 병행 운용하는 방법이나 리눅스 시스템으로 전환시 주의사항, 절차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리눅스와 오픈소스를 기업경영에 활용할 때 소프트웨어 개발, 유지보수, 관리, 교육 등에 소요되는 정보화 TCO 예산 절감을 비롯해 정보화 관리비용 절감, 업무의 편의성 증대 등 기업은 다양한 혜택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알지 못하는 데서 기인한 막연한 불안감은 리눅스와 오픈소스에 대해 경계심을 갖게 한다. 이 책은 그러한 경계심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