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연구진이 미국 핵융합 플라즈마 물리학 이론 분야의 최대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로버트 러플린)은 물리학과 장충석 교수(53)가 미국 핵융합 플라즈마 물리학 이론 분야 사상 최대 예산 규모인 600만달러(3년)의 연구비를 집행하는 싸이댁 (SciDAC)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을 지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싸이댁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성이 현대 과학이론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미국 최고의 슈퍼컴퓨터를 최소 수백만 시간 쓸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MIT·칼텍·프린스턴대학·오크리지 국립연구소·버클리 국립연구소 등 미국 내 14개 주요 대학 및 연구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장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 총괄 책임역 선정을 위해 플라즈마 물리·응용수학·전산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과학자 20명으로 팀을 구성해 기득권을 가진 리버모아 국립연구소 중심의 팀 등과 치열한 경합을 폈다.
장 교수의 이온 수송이론은 미국의 주요 플라즈마 핵융합분야 참고서에 수록돼 있을 정도로 장 교수는 플라즈마 물리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장 교수는 “한국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들을 이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시켜 세계적 인재로 키우겠다”며 “국제 대형 과제의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전산과학 분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국가 산업 기술 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