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7달러짜리 펜티엄4 칩의 원가는 40달러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C넷은 최대 637달러에 판매되는 인텔 펜티엄4 칩의 평균 생산원가가 40달러라고 인스탯의 조사 자료를 인용,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 칩의 평균 생산 비용은 2003년 이래 4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디자인, 마케팅 관련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처럼 낮은 원가 수준은 전반적인 칩 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인텔이 건강한 마진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고 C넷이 전했다. 우리나라 증권선물거래소가 내놓은 주요국 대표 기업의 영업이익률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텔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30.44%로 반도체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위인 삼성전자(13.87%), 3위 도시바(2.16%)를 한참 앞서고 있다.
이처럼 인텔의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는 데는 ‘무어의 법칙’이 인텔 칩의 생산 원가와 마진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한몫 했다는 분석도 있다. 칩 크기가 줄어들면 웨이퍼 하나에서 더 많은 프로세서를 생산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추가비용없이 잠재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C넷은 또 인텔이 새로운 공장을 꾸준히 건설해 온 것도 생산 원가 인하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인텔은 현재 90나노미터 공장 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말이면 4개의 65나노미터 공장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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