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자국 통신산업에 위협을 주는 스카이프의 인터넷전화(VoIP)서비스를 접속 차단조치를 취함에 따라 파문이 커지고 있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영 통신회사인 차이나텔레콤이 중국 남부 선전시에서 스카이프의 VoIP폰 사용을 차단하기 시작했다.
스카이프는 현재 PC사용자끼리 통화를 하는 PC to PC 서비스와 유선전화와 PC를 연결하는 PC to 폰의 두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국시장에서 PC to 폰 서비스인 ‘스카이프아웃(SkypeOut)’을 하지 못하게 된 것.
이같은 조치는 중국의 유선전화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스카이프를 비롯한 VoIP기반의 공짜 통화량이 늘어나자 중국 통신업계가 취한 자구책으로 해석된다.
차이나텔레콤 선전 지사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 전화가 통신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PC to 폰 서비스를 사용한 고객이 적발될 경우 벌금을 물리는 한편 통신서비스도 차단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스카이프측은 차이나텔레콤의 조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카이프는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에서 스카이프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이달초 중국현지 합작벤처의 설립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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