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태국·덴마크·요르단·브라질 등 13개국 정부 관료들이 세계 각국에 개방형 정보 표준을 도입토록 촉구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세계은행에 공동 제출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하버드 법과 대학원내 ‘인터넷과 사회를 위한 버크먼 센터’에서 작성한 33쪽 분량의 이 보고서는 경제 성장과 효율성 및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개방형 기술 표준의 도입을 촉구하고 로드맵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13개국 정부 관료들은 지난 2월부터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모여 기술 표준과 경제 개발에 대해 토론하고 e메일과 전화 회의 및 공유 웹사이트 등을 이용해 내용을 보충해왔다.
찰스 R. 네슨 하버드대 법학 교수 겸 버크먼 센터 설립자는 이 보고서가 개방형 기술 표준의 기반이 될 합리적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고 독점적 SW와 오픈소스 SW가 표준 위에서 가동되도록 하기 위해 작성됐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국가와 미국 주 정부들은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 등을 위한 공개 포맷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매사추세츠주는 최근 정부 사무실에서 문서 포맷을 공개형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에서 경제성장 촉진을 지원할 도구로 개방형 표준을 사용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 데이빗 사톨라 세계은행 수석 변호사는 “이 보고서는 기술 표준에 대한 국가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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