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치 이상 크기 경쟁으로만 치닫던 대형 LCD TV시장이 급기야 가격 인하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이달 들어 42인치 일부 모델 가격을 기존 580만원에서 490만원으로 90만원이나 내린 데 이어 삼성전자도 40인치와 46인치 기종을 각각 90만원, 100만원 인하해 가격대를 400만원대와 600만원대로 끌어내렸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이달부터 42인치 LCD TV(모델명 42LP1D)를 600만원에서 520만원으로, 역시 동일한 42인치 LCD TV(모델명 DN-42LZ30A)를 580만원에서 490만원으로 인하했다. 37인치 LCD TV(모델명 37LP1D)도 470만원에서 40만원 내린 43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도 여기에 맞서 40인치와 46인치 LCD TV 가격을 각각 90만원, 110만원 내려 400만원대, 600만원대에 판매중이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7인치 이상 대형 LCD TV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소비자 선택의 폭이 다양해짐은 물론이고, LCD TV의 주력 품목이 32인치에서 40인치대로 옮아가는 기폭제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32인치 LCD TV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이 250만원, 중소기업 제품이 180만원 안팎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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