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사인 게이코가 구글을 상대로 제소했던 상표권 침해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미국 4위의 자동차 보험사이자 워렌 버핏이 경영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사의 자회사인 게이코의 소송을 담당한 미국 이스트 버지니아 지역법원은 “양측이 서로 만족할 만한 조건에서 해결됐다”고 언급했다.
게이코측은 어떤 조건으로 합의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회피했다. 게이코는 지난 2004년 5월, 구글 검색창에서 GEICO를 입력하면 경쟁보험사의 유료 광고가 표시됨으로써 게이코의 상표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었다.
게이코의 소송은 구글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키워드 검색광고 판매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어왔다. 구글의 경쟁사인 야후 역시 이와 유사한 키워드 검색광고로 광고 매출의 거의 절반 정도를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판결에 앞선 지난해 말 미국 법정은 구글의 키워드 검색을 금지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게이코의 주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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