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내년부터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제도를 한정 운영하고, 3년 단위로 업무실적을 평가해 현금으로 보상하는 ‘장기 성과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
삼성 관계자는 “외국 핵심인력 영입 등 특별한 경우에만 한정해 스톡옵션제를 활용하고, 계열사 모든 임원을 대상으로 3년간 성과와 실적을 평가해 현금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장기 성과 인센티브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스톡옵션제 제한 방침은 이 제도가 삼성전자 등 일부 상장 계열사의 임직원에게만 혜택이 집중돼 상대적으로 이 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계열사 임직원들에게도 성과에 맞는 보상을 해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제도가 도입되면 그동안 스톡옵션을 받지 못했던 삼성의 비상장 계열사 임원들도 성과에 따라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회계 투명성 등을 위해 최근 외국 대기업에서도 스톡옵션제를 폐지하는 추세”라며 “새 제도가 공평한 성취 동기를 유발하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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