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이홍섭)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공통평가기준(ICCC) 콘퍼런스 2005’에 참석, 국제상호인증협정(CCRA) 가입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6월 우리나라가 CCRA 인증서발행국(CAP) 가입 심사 대상국으로 선정된 후 열리는 첫 행사다. 특히 우리나라의 심사위원국으로 선출된 일본이 주최함에 따라 국정원과 KISA는 CCRA 가입 준비 현황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CCRA는 인증서를 발행하는 인증서발행국(CAP)과 인증서는 발행하지 않고 이를 인정하는 인증서수용국(CCP)으로 이원화돼 있다. 우리나라가 CAP가 되면 국내에서 발행한 정보보호 시스템 평가 인증서를 해외에서 모두 인정받을 수 있게 돼 국내 보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콘퍼런스에 CCRA 비회원국이지만 3명의 발표자를 참석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 기관인 KISA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공통평가기준(CC) 및 공통평가방법론(CEM) △지문 인식 시스템의 취약점 분석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홍섭 KISA 원장은 “우리나라의 심사위원국인 일본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ICCC 콘퍼런스는 한국의 CCRA 가입 여부를 심사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국정원과 공동으로 국제 외교에 적극 나서 내년 초 우리나라의 CCRA 가입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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