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등 한국 브랜드가 인도 가전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첸나이 무역관(인도)이 28일 내놓은 2004∼2005 회계연도(2004년 4월 1일∼2005년 3월31일) 인도 가전제품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현황 조사 결과, LG전자가 냉장고·세탁기·컬러TV·에어컨 등 4대 주요 가전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를 포함할 경우 한국산 브랜드의 인도시장 점유율이 36.8∼46.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에 세탁기와 에어컨·컬러TV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LG전자는 이번 조사에서는 냉장고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장점유율 2위 업체와 최대 19.2%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도 냉장고 부문에서 지난 회계연도 6위에서 4위로 2단계 올라섰고 세탁기·컬러TV·에어컨 부문에서도 2, 3위권을 유지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판매대수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냉장고 분야에서 LG전자는 23.5%, 삼성전자는 26.9%의 증가를 기록했고 세탁기는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각각 26.4%와 20.0% 늘어났다. 에어컨은 LG전자가 42.9%, 삼성전자가 32.2% 증가했고 컬러TV는 LG전자가 48.1%, 삼성전자가 8% 늘어났다.
KOTRA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가 인도시장을 석권하는 것은 최신기술을 기반으로 인도인의 구미에 맞는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제품을 공급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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