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음반·영화·신문출판·방송산업 등 문화산업의 수준은 아직도 선진국 수준에 비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각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산업육성기금 확충·유통구조 개선·적극적인 해외진출과 같은 정책의 추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한국의 국민 문화생산력 추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문화산업은 영화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나 음반·신문출판·방송 등 여타 문화산업은 큰 변화가 없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음반·영화·신문출판·방송산업을 포함한 국내의 문화산업지수는 미국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9%의 저조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평가됐다. 부문별로는 음반산업의 경우 미국의 6%에 불과하며 프랑스와 일본의 각각 25%와 11%, 영화산업은 미국의 8%, 프랑스의 57%, 일본의 62% 수준으로 조사됐다.
또 신문출판산업은 미국의 17%, 방송산업은 미국의 4%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문화산업 부문이 양적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선진국에 비해 경쟁력이 뒤떨어졌다.
이에따라 현대경제연구원은 주요 경제 성장 원천이 될 문화생산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문화인프라를 크게 확충하고 보다 적극적인 문화산업 육성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교육제도 개선을 통해 보다 창의로운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디지털 경제 수준을 더욱 향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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