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와이즈넛
검색엔진 전문업체인 코리아와이즈넛(대표 박재호 http://www.wisenut.co.kr)은 지난해 외산 검색엔진 업체를 누르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코리아와이즈넛은 이를 토대로 현재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전력하고 있다.
코리아와이즈넛의 전략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기존 경쟁업체의 사이트를 윈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코리아와이즈넛은 올해부터 윈백에 집중할 신규 영업채널과 협력사를 확대하고 있다.
윈백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는 검색광고와 검색서비스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미 검색엔진을 도입한 업체들도 새로운 사업 분야에 걸맞은 새로운 솔루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공공분야에서는 이미 2003년 이래로 주요 상위 기관에서 외산 엔진을 윈백해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다. 100여 산하기관 홈페이지를 통합한 서울시청 프로젝트를 비롯해 농림부, 기상청 통합검색 사업 등을 통해 대용량 통합 및 분산 검색에 대한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특히 정부 산하 700여 기관의 정보를 통합 검색하는 ‘국가지식정보통합검색시스템 인터넷 포털 연계사업’과 ‘국가지식정보통합검색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코리아와이즈넛의 대표적 윈백사례로 꼽힌다.
올해 코리아와이즈넛은 쇼핑몰 전용 검색엔진인 ‘에스에프원 머큐리(SF-1 Mercury)’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 시장을 다시 정리하겠다는 포부다.
박재호 사장은 “이미 기존에 특정 회사에서 독점한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서 다음 디앤샵, 오픈마켓, 삼성몰, 아이세이브존 등의 사이트를 윈백해 제품을 공급했다”며 “에스에프원 머큐리는 인터넷 쇼핑몰에 구비된 다양한 상품을 가격대별, 브랜드별로 검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와이즈넛은 올 한 해 상품 검색엔진 시장의 50% 이상 점유로 상품 검색엔진 시장에서도 1위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캡소프트
캡소프트(대표 최병훈 http://www.cabsoftware.com)는 웹리포팅 솔루션과 인터넷증명서발급시스템을 공급하는 업체다.
최근 이슈가 됐던 개인신상정보의 외부 유출 문제와 보안 문제가 대학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가지고 옴에 따라 캡소프트는 지금이 대학 시장의 인터넷증명서시스템 윈백 최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인터넷증명서시스템의 윈백은 경쟁사를 제쳤다는 것 외에도 경쟁사의 솔루션이나 시스템을 들어냈다는 점에서 효과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 대학의 인터넷증명서 발급 시스템의 가장 큰 단점인 방화벽을 오픈한 상태에서 증명서출력 서비스가 된다는 보안문제와 학생들이 적지 않은 대행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라는 점을 윈백의 중요한 변수로 판단하고 있다.
인터넷증명서시스템은 개인신상정보 보호와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SK C&C와 컨소시엄을 구성, 저렴한 가격으로 발급시스템의 구축이 가능하다.
특히 캡소프트는 경쟁사보다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예컨대 대학교의 4학년생이 취직을 하기 위해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각각 1통씩 출력한다고 가정을 하면, 현행 증명서 시스템에서 학생 개인이 수수료는 일반적인 대학수수료(1000원)와 대행수수료(2000원)를 각각 지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 바로 증명서발급시스템은 ‘서비스’라는 점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한다면 고객들의 만족은 클 것이며 이로 인해 얻어지는 효과는 매우 다양할 것이라는 게 캡소프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캡소프트는 자사의 제품을 공급한 고객의 경우 윈백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고객의 확보를 위한 노력뿐 아니라, 기존고객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다이퀘스트
다이퀘스트(대표 서동식 http://www.diquest.com)는 높은 기술력과 전문연구진을 바탕으로 맞춤형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 업체는 △한국어 지식구축기술 △애프터서비스(AS)를 통한 고객지원 시스템 △제품 설치와 운용의 용이함 등 품질력과 전문 인력을 앞세워 기존 쇼핑몰 시장에서의 강세를 기업과 공공·정부 시장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다이퀘스트의 성장세는 대형 윈백 사례에서 나타난다.
이 회사의 공공·정부시장의 대표적인 윈백 사례는 행정자치부의 G4C 확대 1단계 사업에서 전자정부포털 통합검색 시스템을 수주한 것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급되는 외산 제품을 상대로 윈백이 이뤄진 것은 다이퀘스트 제품의 품질력이 대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미국의 베리티(Verity) k2를 사용하던 대한민국 전자정부는 자연어 검색과 검색결과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카테고리 분류 체계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결국 정부는 다이퀘스트의 대용랑 통합·분산 검색엔진인 ‘마리너(Mariner)’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반 기업시장에서도 크고 작은 사이트를 윈백하며 검색솔루션 시장에서 새 바람을 몰고 왔다.
서동식 사장은 “기존 대한민국 전자정부 사이트(http://www.korea.go.kr)의 대표적인 문제점은 분류체계가 정립되지 않은 것으로 이에 따른 카테고리 중복과 통일성 부족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마리너는 이러한 문제들을 주제별 분류체계 설정, 고정밀 형태소 분석, 색인별 분류체계 구축과 전문용어사전, 유의어, 복합명사사전 구축을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서 사장은 또 “상품검색 시장에서 이제 다이퀘스트가 경쟁사의 윈백 타깃으로 자리 잡은만큼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쇼핑몰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해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베이스
유무선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인 오픈베이스(대표 정진섭 http://www.openbase.co.kr)는 그동안 자체 개발한 검색솔루션인 ‘엑스텐(XTEN)’에 대한 신규 고객 창출에 영업을 집중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신규시장 창출과 동시에 본격적인 윈백시장 공략에도 기치를 걸어 적지 않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오픈베이스는 작년에 LG텔레콤으로부터 의미 있는 윈백 실적을 올리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LG텔레콤은 ‘이지아이(ez-i)’라는 유무선 서비스의 통합 검색 서비스를 개편, 벨소리·통화연결음·그림·게임 등의 다양한 휴대전화 관련 검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LG텔레콤 휴대전화 가입자 수 증가에 비례해 이지아이 사용자가 증가했고, 10∼20대 사용자층이 많이 이용하는 밤 시간대에는 트래픽이 폭주해 검색 서비스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이에 LG텔레콤 측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검색엔진을 고성능 검색엔진으로 교체할 필요성을 절감, 엑스텐을 최종적으로 선택·도입한 것이다.
현재 오픈베이스는 LG텔레콤의 요구에 부응, 빠르면서 높은 성능의 검색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 기술 인력을 LG텔레콤 사이트 상주 근무시켜 프로젝트 수행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오픈베이스는 축적된 전문적 기술 지원 서비스와 대용량 검색 지원 품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윈백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백업 및 아카이빙 시장에 검색엔진 윈백이 증가할 것으로 진단하고 이 분야에 영업력을 모으고 있다.
정진섭 사장은 “이미 디지털 아카이빙의 수요가 필요한 방송 언론 쪽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 대한 아카이빙 시장의 대고객 접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오픈베이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하드웨어 벤더사와 국내 협력업체 등과의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엑스텐으로의 윈백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전문업체인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대표 손부한 http://www.bussinessobjects.co.kr)는 신규시장 확대에 집중해 왔다.
최근 리포팅 제품인 ‘크리스탈리포트’를 출시하며 신규시장에 이은 윈백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리포팅툴 업체의 제품이 상당부분 공급된 중견기업을 겨냥해 출시한 이 제품은 웹상에서 리포트 생성·배포·관리가 가능한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 면에서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제로 클라이언트 환경에서 최종 사용자가 보고서에 액세스할 수 있는 맞춤형 포털을 구축할 수 있으며 특정 보고서별 사용자 접근 권한 지정이 가능하다.
손부한 사장은 “기업들은 동시다발적 사용자 접근을 제공해 좀 더 많은 사용자가 리포팅 플랫폼에 접속 가능한 기능을 구현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크리스탈리포트는 이 같은 기업의 전략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시장에 포지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오브젝트 XI’ 제품군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통합에서 시작하여 리포팅, 검색 및 분석을 통해 기업 성과 관리를 위한 4가지 주요 분야를 모두 커버하고 있다.
4가지 제품을 하나의 엔진을 중심으로 통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따라서 기존에 개별 솔루션을 도입한 업체도 이 솔루션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제조 유통분야에서는 업무프로세스관리(BPM) 제품군으로 시장재편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국내 BPM시장도 상당부분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차별된 솔루션으로 기존 사이트를 윈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밖에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인 ‘비즈니스오브젝트 XI R2’는 한층 진보된 BI 영역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비즈니스오브젝트의 윈백 전략의 핵심제품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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