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 http://www.microsoft.com/korea)는 7월 2006년도 회계연도 시작과 함께 기업 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고 윈백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 회계연도(2004년 7월∼2005년 6월) 서버 부문에 있어 DB서버는 물론이고 윈도 서버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해 전체 성장률이 14∼15%에 달한 것에 고무됐기 때문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러한 상승세를 2006 회계연도까지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전략 수립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영업조직의 변화로 대기업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삼성·LG·SK 그룹 등 그룹사 별로 전담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KT의 경우 기존 통신부문을 담당하던 커뮤니케이션 섹터 조직에서 별도 운영하고 있었으나 그룹 전담 조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통해 그룹사별 영업 활성화를 목표하고 있다.
신규 시장 진출도 좋지만 기존 솔루션이 구축돼 있는 곳에 대한 공략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기존에 구축된 솔루션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윈백전략이 필수. 이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크게 DBMS와 협업솔루션 등에서 윈백전략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미 두 부문에서 윈백전략을 활용해오고 있는만큼 이를 대외적으로 알려나가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 협업비전 포럼’에서 “한국IBM의 로터스 노츠 R5 사용 기업을 윈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한국IBM에 공식으로 선전포고를 했다. 이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올 연말까지 노츠를 사용하는 국내 대기업 사용자의 30% 이상을 윈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견중소기업 시장에서는 윈백을 위해 가격인하를 적극 고려하고 있으며, 대기업에 이어 이곳으로 시장을 확산시켰을 때는 공공시장까지 진입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DBMS의 경우 더욱 윈백에 관심이 크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1월 22일 5년 만에 DBMS제품인 SQL 서버 2005를 내놓기 때문이다. 현재 100여 ISV가 SQL서버 2005를 기반으로 자체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상 가장 큰 제품 출시 행사가 될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기존 DBMS 경쟁업체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윈백 전략을 구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윈백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겨냥하여 진행한 마이그레이션 전략이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며 “LG텔레콤, 삼성 계열사 등의 성공을 기반으로 올해에는 윈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뷰/김성재 이사
“지난 5월부터 2∼3곳 이상의 기업이 노츠에서 익스체인지 서버로 마이그레이션 작업에 들어갔으며 연말까지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김성재 이사는 협업 솔루션의 윈백사례가 곧 나올 수 있을 것이며 가격 인하까지 검토해서라도 시장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지난 2005 회계연도 실적은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성장세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서는 윈백전략의 효율적인 운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해도 일부에서 효과를 본만큼 올해도 윈백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매출 신장효과까지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 올해 신제품이 잇따라 나오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서 볼 수 없던 많은 기능을 갖고 경쟁업체 제품과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백의 절실한 기회라고 보고 있다.
김 이사는 “올해 윈도 서버, SQL 서버, 비즈토크 서버, 중소기업 대상의 스몰 비즈니스 서버 등이 계속해서 주요 제품군이 될 것”이라며 “5년 만에 발표되는 SQL 서버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DBMS 부문에서의 윈백에 관심이 크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윈도 서버 시스템의 개선된 고객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 정책 및 지원 정책을 통해 전방위에 걸쳐 확산하는 계획을 착실하게 진행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쟁사와의 차별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들이 좀 더 윈도 서버 시스템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정책을 펴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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