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이 4세대(G) 휴대폰 개발과 표준 제정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담당 부처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G 휴대폰 공동 개발 및 국제 표준 제정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할 계획이다.
이번에 중국과 일본이 4G 휴대폰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한 것은 일본의 ‘기술력’과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막강한 ‘수요’를 앞세워 단말기 및 기술의 세계 표준을 획득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은 중국 휴대폰시장에서 자국업체들의 점유율이 한자릿 수에 불과한 현실을 감안, 개발 단계부터 중국과 협력해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007이면 4G 휴대폰 주파수대역이 세계적으로 통일되어 국제적인 개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양해각서를 교환하는대로 실국장급 회담을 정기화하고 양국 휴대폰 분야 산·관·학이 참여하는 포럼을 공동 설립해 기술개발 활동을 심화할 계획이다.
향후 개발할 예정인 4G 휴대폰은 일본 NTT도코모의 ‘포마(FOMA)’ 등 3G 휴대폰 기술을 계승, 데이터 전송 속도가 광통신 서비스 수준이며 고속 이동 중에서도 고화질 동영상을 송수신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양국은 단말기 및 통신 인프라, 데이터처리기술 등 각 분야에서 주도권을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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