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업계의 숙원이었던 e스포츠 전용구장 건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한·중 e스포츠 페스티벌 CKCG2005’를 참관중인 정청래 의원(e스포츠&게임산업발전을위한국회의원모임 대표·열린우리당·사진)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차원에서 예산결산위원회에 e스포츠 전용구장 건립을 위해 25억원의 예산을 상정했다”며 “이르면 올해 안에 구장 건립 계획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게임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할 ‘한국게임센터(가칭)’도 대덕연구단지 부근에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e스포츠 전용구장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출범할 당시부터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예산 부족 등으로 구체화되지 못했다. 현재 e스포츠 전용구장 부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경기도 시흥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보유중인 이 부지는 대지 90만평 규모다.
정 의원은 “e스포츠 전용구장과 함께 대덕연구단지 부근에 한국게임센터를 건립해 게임업체들과 관련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전용구장과 게임센터가 건립되면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e스포츠 강국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중국)=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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