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가 미 상무부의 닷xxx 도메인 연기 요청을 받아들여 이에 대한 승인을 한달 늦추기로 했다고 AP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상무부의 갤러거 차관보는 15일 빈턴 서프 ICANN 회장에게 서한을 보내 “닷xxx 도메인 주소 사용에 반대하는 6000통의 편지와 e메일을 받았다”며 “추가 심의를 위해 닷xxx도메인 주소 승인을 연기하라”고 요청했었다. 이에 따라 ICANN의 이사진들은 추가적인 조사를 위해 당초 16일로 예정됐던 닷xxx도메인에 대한 최종승인을 다음달 15일로 잠정유보키로 결정했다.
인터넷 홍등가 전용 최상위 도메인을 만들자는 제안은 5년전 처음 발의됐으며 ICANN은 2개월전에 이에 대한 원칙적으로 승인한데 이어 16일 최종 승인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현재 인터넷 포르노 산업의 시장규모는 약 12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도메인 등록업무를 담당키로 했던 ICM은 필터링 등의 장점을 들어 닷컴과 섞여있는 인터넷 포르노 사이트를 닷xxx로 통합함으로써 인터넷 정화를 제안했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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