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2분기 매출과 이익에서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특히 마케팅 비용이 1분기 대비 26.7% 증가하는 등 출혈 마케팅의 영향이 컸다.
하나로텔레콤(대표대행 권순엽)은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1% 줄어든 3539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4억원, 332억원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EBITDA(감가상각, 세금 전 영업이익) 마진은 1085억원을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 측은 이 같은 실적의 원인으로 대폭 늘어난 마케팅 비용을 꼽았다. 전분기 대비 26.7% 늘어난 130억원을 썼기 때문. 이 같은 결과로 2분기 초고속인터넷과 전화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각각 약 4만2천명, 5만6천명 등 총 약 10만명의 가입자가 늘어났으며 두루넷을 포함, 약 380만 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했다.
하나로텔레콤은 2분기 투자도 늘렸다. 100Mbps급 유사FTTH 광랜 등 전분기 대비 151% 늘어난 815억원을 투자한 결과 광랜 커버리지를 전체 아파트의 34%에 이르는 2800단지, 165만가구 까지 늘렸다. 이에 따라 하나포스 광랜 누적 가입자도 25만2000명을 확보했다.
고메즈 하나로텔레콤 총괄부사장은 “하반기에는 매출 기반 확대, 서비스 경쟁력 제고, 유통망 효율화, 요금경쟁력을 이용한 전화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성을 제고하는 한편, 사업합리화, 비용구조개선, 경비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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