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정보통신부와 제주도가 공동 추진하는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사업’ 2차년도 시범 사업자로 자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1차년도 시범사업에 이어 내년 7월까지 2차년도 사업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시스템통합(SI) 업체인 SK C&C를 비롯, 제주 지역 콘텐츠 개발업체인 ‘JT M&B’, 삼성전자·SK커뮤니케이션즈가 공동 참여한다.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사업은 정통부 IT839 전략의 하나인 텔레매틱스 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차년도 시범사업에서는 제주시 연동 지역에 텔레매틱스 센터와 상황실·콜센터 등을 구축하고 각종 콘텐츠 서비스와 상황실·고객상담·인증 등 기본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또 △길안내 △여행도우미 △엔터테인먼트 △V-숍 △문화와 생활 △세이프 제주 등 핵심 6대 서비스를 개발, 1000여대의 전용 단말기를 통해 약 13만명의 관광객에게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이번 2차년도 사업에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삼성전자와 전용 단말기를 공동 개발해 위성 DMB 기능 및 3차원 길안내 기능을 추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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