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RFID 전문업체들이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해 특허관리를 일원화한다고 뉴욕타임스가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심벌과 에일리언, 제브라테크놀로지 등 20여 RFID 전문업체는 ‘RFID 지적재산권 라이선싱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모든 RFID 관련 특허계약을 원스톱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애버리 데니슨사의 데니슨 부사장은 “과거 DVD 업계와 MPEG2 업계가 힘을 모아 표준 규격을 발전시킨 것처럼 RFID 특허기술도 한곳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 회원사가 보유한 특허기술의 가치를 평가하고 특허료를 산정하는 작업도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FID기술은 머지않아 월마트 같은 유통 업계에서 바코드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러 업체가 난립하면서 표준화 문제가 상용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ABI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미국 RFID 업체들이 보유한 기술특허는 3000여개에 달한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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