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인천, 경북, 경남 지역 PDP TV 수요가 프로젝션 TV 수요를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업체인 GfK코리아(대표 권문근)에 따르면 올해 5월 처음으로 PDP TV 판매량이 프로젝션 TV 판매량을 30대 차이로 근소하게 역전한 데 이어 6월 판매량 차이는 약 2000대에 달한 것으로 조사돼 2개월 연속 PDP TV가 프로젝션 TV 판매량을 추월했다.
올해 1, 2월만해도 프로젝션TV는 월 1만대, PDP TV는 월 3000대 수준으로 큰 차이를 보였지만 3월 PDP TV 판매량이 6000대로 급상승하더니 4월에는 프로젝션 8166대, PDP TV 8158대로 근소한 차이로 좁혀졌다. PDP TV 상승세는 결국 5월 7273대인 프로젝션 TV를 7304대로 역전하고 6월에는 8711대로 6498대인 프로젝션 TV와 더욱 격차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PDP TV의 가격 하락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월 PDP TV 가격을 100만∼170만원 가량 대대적으로 인하, 판촉행사를 실시해왔다.
GfK코리아 관계자는 “평판 TV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제조업체들이 가격 인하를 단행하는 등 PDP 판매에 드라이브를 건 것이 시장 변화를 이끌어 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GfK코리아는 서울, 경기, 인천, 경북, 경남 5개 지역 내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마트 등 600개 소매점 판매 자료를 근거로 전국 7600여개 가전 전문 소매점 총 판매량을 추산하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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