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모바일, 美 T모바일과 800만달러 계약
국내 모바일솔루션 벤처기업이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에 휴대폰 대기화면을 동적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유무선 통합플랫폼을 500만달러의 기술료를 포함, 총 800만달러에 수출한다.
모바일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인트로모바일(대표 이창석 http://www.intromobile.com)은 미국의 T모바일USA와 지능화된 유무선 통합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동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DCC:Dynamic Communication Convergence)인 ‘인트로패드(IntroPAD)’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창석 사장은 “미국 내 유수 경쟁기업을 따돌리고 솔루션 공급업체로 선정돼 국내 모바일 솔루션 기업의 앞선 기술을 입증하게 됐다”며 “세계 이통시장에서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는 다이나믹 컨버전스 기술시장을 선점, 이 분야 기술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인트로패드는 휴대폰 대기화면(IDLE SCREEN)을 하나의 방송 채널처럼 활용하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유무선환경의 방송이나 포털, 커뮤니티를 메뉴로 등록하면 버튼을 클릭하지 않아도 새로운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상이한 포맷의 유무선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MMS, SMS, e메일, IM 등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융합,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단말기의 대기화면이나 특정한 메뉴를 통해 풍부한 콘텐츠를 맞춤형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인트로모바일은 T모바일과 함께 올해 말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