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자부품의 42.5%를 생산하는 한·중·일 동북아 3국 간 온라인을 통한 전자부품 검색 및 구매 시스템이 구축된다.
산업자원부는 한·일 전자부품 검색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이를 중국으로 확대하고 구매까지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도록 하는 ‘동북아 전자산업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전자산업진흥회, 일본전자정보기술협회(JEITA), 중국전자상회(CECC) 등 3국 대표 전자 관련단체를 통해 추진되며 산자부는 2009년까지 총 5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한·중·일협의체를 구성, 한·일 전자부품 표준 정합 작업을 완료하고 중국의 전자부품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2007년에는 3국의 전자부품 검색 DB가 연계돼 국내에서도 일본과 중국의 부품을 검색할 수 있게 되며, 오는 2009년까지는 온라인상에서 거래까지 이루어지는 ‘전자산업 소싱포털’로 확대 운영된다.
이미 구축된 일본과의 전자부품 DB시스템(e-pia.net)에는 총 393개사가 120만건의 부품 정보를 제공하며 월 1500건의 접속이 이루어지고 있다.
변종립 산자부 디지털전자과장은 “한·중·일 3국의 전자부품 생산이 세계 시장의 42.5%를 차지하는만큼 동북아 전자산업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3국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며 “국내 세트기업은 신속하고 저렴한 부품 소싱을 할 수 있고, 국내 부품업체는 일본과 중국으로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등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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