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의 석유업체 로열더치셸은 노키아의 요르마 올릴라 회장을 비집행부 회장(non-executive chairman)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올릴라 회장은 내년 1월부터 로열더치셸의 비집행부 회장직을 맡게 되며 주 2∼3일을 셸의 기업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릴라 회장이 노키아 CEO직의 사임일정을 밝힌 지 이틀 만에 전격 영입한 로열더치셸의 조치에 대해 투자자들은 매우 호의적인 반응이다.
업계 주변에선 세계 최대의 휴대폰 왕국을 건설한 올릴라 회장의 경영능력이 로열더치셸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설립배경 때문에 영국, 네덜란드 출신을 선호해온 로열더치셸이 전통을 깨고 핀란드 출신의 올릴라 회장을 수뇌부에 영입한 것은 과감한 기업혁신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노키아는 올릴라 회장이 내년 6월 CEO직을 휴대폰 사업부문 총책임자인 올리 페카 칼라스부오에게 넘긴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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