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4일 32인치 LCD TV(모델명: LNR328W)와 슬림형 브라운관TV(모델명: TXR3079WH)가 미국 시장에서 ‘최다 판매제품(Best Sell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NPD(National Purchase Diary)’가 미국내 각 전자제품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량을 조사해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 32인치 LCD TV의 지난 6월 판매량은 2899대로 샤프(2825대)와 소니(1597대)를 누르고 출시 3개월 만에 1위를 차지했다. 또 올 상반기 누계 판매량으로는 샤프와 소니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32인치 슬림형 브라운관TV도 지난달 미국 내 판매량이 7511대에 달해 소니 30인치(586대) 제품을 제치고 출시 2개월 만에 정상에 올라섰다.
지난 4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LNR328W는 기존 사각형 디자인에서 벗어나 Y자형 디자인을 채택했고 타사 제품에 비해 3배를 넘는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3000 대 1)와 색상표현력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TXR3079WH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10%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지만 브라운관 두께를 대폭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히트 모델로 부상한 요인으로 분석됐으며 올해 미국 시장에서 1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동진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하반기에도 LCD와 슬림TV 인기를 모든 TV 제품으로 확대시키면서 디지털 TV 대표 브랜드라는 위상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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