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하락과 무선망 접속이 PDA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C넷은 2일(현지시각) 가트너 자료를 인용해 올 2분기 세계 PDA 시장은 360만대 출하돼 전년 동기 대비 32%나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가트너는 2005년말에는 시장규모가 15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PDA가 크게 인기를 끌었던 2001년 1320만대 출하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다. 또 OS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CE가 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RIM이 23.2%, 팜소스가 18.8%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단연 RIM의 블랙베리다. 2분기에 84만대가 출하돼 전년 동기보다 64.7% 늘어났으며 시장점유율은 23.2%다. 뒤를 이어 팜이 17.8%를 차지했다. 델과 HP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 이들은 하반기에 제품 라인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 보면 2분기 서유럽 PDA 시장이 94%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시장규모는 약 130만대로 전체 비중이 1년전 25%에서 올해 37%로 크게 늘었다. 미국 시장은 140만대 규모로 1.3% 성장에 그쳤다. 아태 지역은 24.7% 늘어 약 40만2000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편 포레스트리서치 애널리스트 찰스 골빈은 “PDA 업체의 가장 큰 문제는 새로운 이용자를 통해 시장이 확대되기 보다 기존 사용자가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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