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트 머독의 미디어 기업 뉴스코프가 러시아 TV방송인 렌-TV 지분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렌-TV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철강그룹 세버스탈은 뉴스코프가 지분 인수 의도를 표명했으며, 양 측 경영진이 이날 모스코바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뉴스코프가 세버스탈 지분 70% 중 절반인 35% 가량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미디어 전문가인 알렉세이 볼린은 “뉴스코프의 과거 행적은 머독이 정부 당국을 다루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뉴스코프가 렌-TV를 정치적인 채널로 개발시키지는 않을 것 같지만, 그의 인수 시도가 러시아 당국의 미디어 통제에 대한 논란을 불러올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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