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이 내달 1일을 목표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하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모회사인 데이콤에서 파워콤으로 옮겨갈 인력 문제를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현재 데이콤은 자회사인 파워콤으로 전적해 초고속인터넷 영업과 마케팅, 네트워크 운용을 담당할 50여명의 인력을 자원받고 있으며 대상자와 해당 인력들에 대한 처우 등을 놓고 노조와 협의 중이다. 데이콤은 자원자들을 받으면 퇴사 처리한 후, 파워콤에 재입사시키는 형식을 밟을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파워콤 측에서 데이콤 인력을 수용하지 말자는 반대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파워콤 인력 운용의 문제점을 들어 노조를 중심으로 가시화되고 있으며 일부 경영진들도 데이콤 전적자들이 노조원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콤 한 관계자는 “사실 파워콤도 전국 지사 및 지점망을 갖추고 있고 자체 영업도 가능하다”면서 “데이콤에서 인력이 넘어 오면 장기적으로 우리 인력 운용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파워콤 내부에서는 향후 데이콤·파워콤이 통합될 경우, 파워콤 인력이 불리해질 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데이콤 관계자는 “노조와의 협의도 남아 있어 아직까지 최종적인 결정은 하지 않았다”면서 “모회사와 자회사간 인력 이동이기 때문에 고용 보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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