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현존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보다 10배 빠른 슈퍼컴퓨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대표적 IT업체인 레노버는 최고 연산처리 속도가 1000테라플롭스(TFLOPS)에 달하는 슈퍼컴퓨터 개발에 나섰다. 이 속도는 현존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보다 10배 정도 빠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레노버의 진 카이 대변인은 “새로운 초고속 슈퍼컴퓨터 제작이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완성되면 약 1000테라플롭스의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개발 완료 시점은 말하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11번째 5개년 계획 기간(2006∼2010년)중 새 슈퍼컴퓨터가 완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이 경제 성장과 개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슈퍼컴퓨터가 필요하다”면서 “다른 나라의 슈퍼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중국 정부의 생리상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는 상하이 슈퍼컴퓨터 센터에 설치된 ‘다우닝4000A’다. 중국 최대 서버 제조업체인 다우닝인포메이션산업이 만든 것으로 최대 8테라 플롭스 성능을 낸다. ‘세계 슈퍼컴퓨터 500 리스트’에는 31위에 올라 있다.
중국에는 또 레노버가 만든 최대 4 테라플롭스의 ‘딥컴프6800’ 슈퍼컴퓨터가 있는데, 중국과학아카데미에 설치돼 있는 이 제품은 세계 500위 순위에서 7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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