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는 해외 출장길 비행기안에서도 인터넷을 이용, e메일을 주고받거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첫 서비스는 대한항공의 미국 뉴욕과 LA 일부 노선, 아시아나항공의 호주 시드니 일부 노선에서 제공된다.
정보통신부는 28일 하나로텔레콤이 기내 인터넷 제공을 위해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과 체결한 ‘국경간 초고속인터넷 공급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이에 8월중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등이 운항중인 보잉사 최신 기종(777·747) 항공편에서 기내 인터넷 서비스에 나선다. 하나로텔레콤은 기내 서비스를 위해 인터넷 전용회선을 위성으로부터 보잉사 항공편까지 제공하고, 보잉은 기내 승객들에게 무선랜 접속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운항시간에 따라 7.95∼29.95달러에서 다양하게 운영되며, 운항 6시간 이내는 19.95달러, 6시간 이상은 29.95달러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텔레콤은 고객이 자사 인터넷에 접속하면 ID 및 패스워드 인증을 통해 보잉사의 위성 네트워크에 접속을 허용하고, 과금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기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포스’가입자는 기존 ID와 패스워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로텔레콤이 보잉사의 인터넷 서비스 사업부문 CBB(Connexion By Boeing)와 협력서비스업체(ASP:Associate Service Provider) 계약을 체결하고 정통부가 초고속인터넷 국외 서비스 및 과금 등을 허가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CBB는 하나로텔레콤 이외에도 영국 브리티시텔레콤, 일본 NTT도코모, 싱가포르 싱텔 등 전세계 18개 통신업체들이 계약을 맺고 있다.
서비스 시기는 하나로텔레콤이 외국위성 사용권을 확보하고 항공사가 실험국을 항공기지국으로 최종 전환하는 다음달 중에 가능할 전망이다.
변동식 하나로텔레콤 사업개발실장은 “보잉과의 협력은 국내 통신서비스를 국제 무대에 소개시킨다는데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국내 항공사 뿐만 아니라 국제 항공사와의 서비스 제휴도 더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국제 인터넷 로밍서비스 아이패스(i-pass)를 통해 연말부터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IT 많이 본 뉴스
-
1
삼성 갤럭시S26 사전판매 흥행…신기록 기대
-
2
단독[MWC26]글로벌 로봇 1위 中 애지봇, 한국 상륙…피지컬AI 시장 공세
-
3
아이폰18 출하량 20% 줄어든다
-
4
통화 잡음 잡은 '갤럭시 버즈4'…삼성 “통화 품질, 스마트폰까지 끌어올린다”
-
5
[MWC26 바르셀로나 포럼]이세정 KT 상무 “AI, 데이터·거버넌스·평가 체계 마련해야”
-
6
[MWC26] 삼성, 日 이통 3사에 통신장비 공급…라쿠텐도 뚫었다
-
7
[MWC26] 괴물 카메라에 로봇폰까지…中 스마트폰 혁신 앞세워 선공
-
8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하이퍼 AI DC에 최대 100조원 투입 예상”…글로벌 AI 허브 도약 자신
-
9
아이폰 겨냥한 해킹 도구 '코루냐' 확인… iOS 보안 우려 제기
-
10
20일 출시 대작 '붉은사막' 흥행 3대 관전 포인트…자체엔진·오픈월드·플랫폼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