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환경 하에서 근로자가 언제, 어디서나 고도의 유무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근무 형태인 ‘u워크(work) 환경’이 정부 차원에서 조성된다.
기존 재택근무 개념을 확장시킨 u워크는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원격지에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작업환경을 말한다. 도해 참조
27일 정보통신부는 산·학·연·관 공동으로 u워크포럼(http://www.uwf.or.kr)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2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포럼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박태일 KT 차세대통신망연구소)는 산하에 서비스, 기술, 법·제도의 3개 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준비위에는 현재 22개 기관과 기업에서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무국은 한국RFID/USN협회(회장 김신배)가 담당하며 현재 회원을 모집중이다.
포럼은 3개 위원회로 나눠 활동한다. 각 위원회는 국내외 사례분석을 비롯해 △u워크 응용서비스 표준모델 개발 △시범사업 적용방안 수립 △u워크 환경구축을 위한 기술개발 방향·표준·인증방안 마련 △관련 법·제도 개선 및 보완 △대국민 마인드 확산 등을 위한 홍보 및 세미나 개최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정통부는 물론이고 한국전산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KT, SK텔레콤, LG텔레콤, 데이콤 등 통신서비스업체와 삼성SDS 등 SI업체 등이 대거 참여한다.
강중협 정통부 정보기반보호심의관은 “세계 최고수준인 우리나라 이동통신 인프라를 활용하면 세계 어느 나라보다 u워크 환경 구축이 더욱 조속히 확산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과 신산업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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