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org` 서비스 재개

지난 2003년 중단됐던 한글 닷오르그(.org) 도메인의 등록 및 사용이 재개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국어 ‘.org’ 등록관리기관인 PIR(Public Interest Registry)은 지난 2월부터 독일어를 시작으로 다국어 ‘.org’ 도메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한글 ‘.org’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연장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등록상태만 유지해 왔던 한글 등록자들이 ‘.org’ 도메인 입력을 통해 홈페이지연결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글 ‘.org’ 도메인 서비스는 지난 2003년 등록관리기관이 베리사인에서 PIR로 변경되면서 중단된 바 있다. PIR은 베리사인이 국제표준을 제정하기 전에 등록 및 서비스를 시작했던 다국어 ‘.org’ 도메인에 대해 운영 준비부족을 이유로 그동안 웹서비스를 중단하고 신규등록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003년 다국어 도메인 처리에 관한 국제 표준이 제정되고 이에 따른 한글 닷컴(.com)·닷넷(.net)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PIR의 다국어 ‘.org’ 서비스 재개 여부와 시기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려 왔다.

한글 ‘.org’ 도메인 서비스 재개로 기존의 한글 등록자는 이 달 25일부터 한 달 안에 사용여부를 결정해 자신이 등록한 등록기관에서 등록기간을 연장해야 한다. 일반 사용자는 지적재산권자를 위한 조정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22일부터 신규등록이 가능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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